롯데자이언츠

[롯데 이야기] 롯데자이언츠 신임 단장으로 박준혁 선임, 롯데는 왜 박준혁 단장으로 선택했을까?

알콩달콩부부 2023. 11. 1.
반응형

안녕하세요
'야구와 인생' 알콩달콩부부 입니다.
 

롯데자이언츠 성민규 단장이 경질된 지도

벌써 10일이 훌쩍 넘은 지금 이 시점에

이례적으로 감독이 먼저 선임되고

한참을 공석으로 남아있었던

 

롯데자이언츠의 단장 자리가

드디어 채워지게 되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박준혁' 단장인데요.

 

박준혁 단장은

사실상 공석이 되자마자

가장 먼저 커뮤니티에서 거론되었고

가장 많이 등장했던 인물이며

상당히 잘생긴(?) 외모를 가진 인물로 소개되었습니다.

 

그리고 'ㅂㅈㅎ'이라는 초성으로 자주 등장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박재홍이라고?? 생각했었지만

박준혁이라는 이름으로 밝혀지며

이 사람은 누구지?? 했었는데요.

 

롯데팬인 저 조차도 생소한 이름이었기에

많은 분들께서 누군지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먼저, 박준혁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롯데자이언츠 신임 단장 박준혁, 그는 누구??

 

롯데자이언츠 박준혁 신임 단장(제공 : 롯데자이언츠)

 

1980년생, 무려 44세의 젊은 단장

2007년 롯데 공채로 입사하여

1순위 2순위 희망 회사로 롯데자이언츠를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려 16년간 롯데자이언츠에서 근무하면서

마케팅팀 사원(2007~2010)

국제담당사원(2011)

운영담당 대리 겸 통역(2012)

운영지원담당 대리(2013)

홍보담당 책임(2014~2017)

홍보팀장(2018~2019)

인사팀장(2022)

 

소위 밑바닥에서부터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온

롯데자이언츠 구단 최초로 롯데 공채출신 단장이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박준혁 단장은 퇴사 이후

유명 커피 브랜드 '더리터' CEO를 하고 있었는데요.

 

롯데자이언츠에서 그런 상황임에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구단의 제안에

롯데가 필요로 하니 갈 수밖에 없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부산 출신이며, 구단을 퇴사하고서도 롯데 생각밖에 없었다는 그는

그야말로 '롯데맨'입니다.

 

 

2. 그렇다면 롯데는 왜 그를 선임했을까?

 

 

먼저 롯데 구단에서 밝힌 선임 이유는

"박준혁 단장이 롯데 자이언츠 출신으로 육성 기반의 선수단과

경쟁력 있는 프런트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으며

 

또 구단은 "롯데자이언츠를 지속적인 강팀으로 만들기 위한

육성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선수단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해외 구단들과의 교류도 활발해질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롯데자이언츠 성민규 전 단장(제공 : 롯데자이언츠)

 

2019년 롯데는 충격의 꼴찌를 경험하면서

단장과 감독 모두를 경질하는 초강수를 두었고

그 상황에서 단장으로 선임된 인물은

성민규 단장이었습니다.

 

'프로세스'를 강조하며 롯데에는 없던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했던 단장을 선임했었는데요.

 

단장 선임 초기에는 활발하게 방송에 나와서

많은 인터뷰와 롯데자이언츠의 행보를

가감 없이 말하며 타 구단의 단장과는 다르게

유명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방적인 프런트식 야구를 표방하고

허문회 전 감독, 래리 서튼 전 감독 시절 모두

프런트와 현장의 충돌, 코치진 항명 사태 등

중요한 순간 문제에 휩싸이면서

결국 두 번째 비밀번호 '7887'만을

남기고 떠난 성민규 단장이었습니다.

 

롯데자이언츠 박준혁 신임 단장(제공 : 롯데자이언츠)

 

 

그렇기에 앞서 박준혁 단장 선임에 대해

롯데 구단에서 밝힌 입장과 함께 생각해 보면

 

"더 이상의 프런트식 야구는 근절하고

현장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시끄럽지 않고 조용히, 그리고 묵묵하게

롯데자이언츠 김태형 호에 힘을 싣고

무한정 지원할 수 있으며

 

영어와 일어까지 능통하고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업무 역량도 검증되어

한국 야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좋은 외국인 선수 영입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과

 

무엇보다 16년간, 무려 20대부터 30대까지 모든 열정을

롯데자이언츠에 쏟아부었던 '롯데맨' 이기에

 

누구보다 롯데를 잘 알고 누구보다 롯데의 우승을

바라는 사람이기 때문에 '박준혁'이라는 사람을

단장으로 선임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롯데자이언츠 박준혁 신임 단장(제공 : 롯데자이언츠)

 

 

일단 훤칠한 외모부터

I'm 신뢰예요.

 

Next Year를 기대해 볼게요.

박준혁 단장님!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구독, 좋아요, 댓글과 광고 클릭 한 번씩만 부탁드리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