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롯데 이야기] FA 안치홍 72억에 한화 품으로... 2024년 롯데의 2루수 대안은?

알콩달콩부부 2023.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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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구와 인생' 알콩달콩부부 입니다.
 

2023년 11월 20일 
롯데 팬으로서 기쁜 소식과 슬픈 소식을
동시에 경험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1. '영원한 롯데맨'  FA 전준우 롯데와 계약

 

2023시즌 FA 롯데 전준우(제공 : 자이언츠)

 
 
먼저 기쁜 소식은
롯데의 내부 FA 2명 중 1명인
전준우 선수가 '평생 롯데맨'으로
오전에 FA 1호 계약을 롯데자이언츠와 하게 된 것입니다.
롯데와 4년, 최대 47억(보장 40억, 옵션 7억) 계약을
맺었고 너무도 기뻤습니다.
 
 

2. '이제는 한화맨' FA 안치홍 한화와 계약

 

2023시즌 FA 한화 안치홍(제공 : 한화이글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오전부터 롯데의 또 다른 내부 FA인
안치홍 선수의 한화행에 대한
커뮤니티 썰들이 구체화되기 시작했고
급기야 점심때는 언론에 한화와의 계약 임박이라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15시쯤 오피셜이 나왔고
FA 2호 계약 선수가 되었으며
한화와 4+2년, 최대 72억
(4년간 보장 47억, 옵션 8억,
계약 연장 시 2년간 보장 13억, 옵션 4억)
규모의 계약 소식이 들렸습니다.
 
참으로 가슴 아프고 아쉽고 슬픈 소식이었습니다.
2023 시즌 롯데자이언츠의 주장이었고
야수 중에는 팀에서 전준우 선수에 이어
전반적인 타격지표 2위였을 정도로
대체불가 선수라고 생각되는 자원이었고
전준우, 안치홍 둘 다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었지만
롯데가 안치홍 선수를 놓친 이유는
셀러리캡의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롯데는 제대로 된 오퍼를 할 수 없었고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한화에게
결국 안치홍 선수를 뺏기고 만 상황입니다.
 


안치홍 선수, 지난 4년간 롯데에서 보여준
꾸준함과 성실함, 뛰어난 타격능력 등
감사했으며, 한화에서는 더욱더 좋은 선수가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FA 시장이 열린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롯데는 내부 FA 계약이 마무리되었고
결과는 내부 FA 2명 중 1명을 잡았고
1명은 잡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주전 2루수였으며
1루수, 지명타자 순으로 출전했던
안치홍 선수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2024 시즌 롯데의 2루수는
과연 누가 맡게 될까요??
 
 

3. 2024시즌 롯데 주전 2루수는 누구?

 
안치홍 선수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외부 FA 영입
2차 드래프트(11월 22일)
내부 자원

 
먼저 외부 FA 영입부터 보겠습니다.
 
 

첫째, 외부 FA 영입

 
 
현재 남아있는 내야 FA 자원 중 주요 선수는

기아 김선빈, 2루수
LG 김민성, 내야 멀티
두산 양석환, 1루수

총 3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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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아의 김선빈 선수입니다.

 

2023시즌 FA 기아 김선빈(제공 : 스포츠서울)

 
 
사실상 4명 중 가장 안치홍 선수와 나이, 성적 등이
가장 비슷하고 가장 대체할 수 있는 자원입니다.
하지만 기아의 프랜차이즈 이미지가 강하고
김선빈 선수를 잡을 거였다면 안치홍 선수를 잡았겠죠.
그렇기에 김선빈 선수 영입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LG 김민성 선수입니다.

 

2023시즌 FA LG 김민성(제공 : 스포츠조선)

 
롯데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하기도 했고
사실상 포수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을 수준급의 실력으로
소화가 가능하며, 타격 또한 준수한 자원입니다.
사실상 영입을 하게 된다면 B등급이고
금액도 비교적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충분히 노려볼만한 자원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으로 두산의 양석환 선수입니다.
 

2023시즌 FA 두산 양석환(제공 : 스포츠서울)

 
3루수로 프로생활을 시작했지만
주로 1루수와 지명타자를 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사실상 2루수 자리를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잠실구장을 사용하며 20개가 넘는 홈런,
80개 이상의 타점 생산능력은
타자로서의 안치홍 선수의 빈자리를 채워줄 선수라고 판단됩니다.
 
또한, 김태형 감독의 애제자였으며
김태형 감독의 FA 취임 선물로 거론이 되었기도 했고요.
하지만 안치홍 선수를 놓칠 만큼 셀러리캡의 여유가 없는 롯데가
과연 양석환 선수를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둘째, 2차 드래프트

 
 
두 번째 방법으로는
11월 22일 비공개 방식으로 펼쳐질
2차 드래프트입니다.
 
2023 시즌 순위의 역순으로 진행되며,
1~3라운드 지명이며
이후에는 하위 순위 3개 구단(키움, 한화, 삼성)은
2명의 추가 지명권을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이번시즌 7위를 기록한 롯데는
총 3명까지 지명할 수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1라운드에서 유력하게 지명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SSG의 최주환 선수입니다.

 
롯데가 7위를 기록하면서 4번째로 지명할 수 있고
사실상 복병은 한화로 거론이 되고 있지만
현재 썰로는 한화가 SSG의 박종훈 선수를
지명할 것으로 썰이 퍼지고 있고
키움과 삼성의 경우에는 구단 사정상
최주환 선수를 지명하지 않을 것으로 유력하여
한화의 선택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롯데가 최주환 선수를 뽑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LG의 서건창, 한화의 하주석 등
나쁘지 않은 자원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내부 육성입니다.

 
 
사실상 안치홍 선수가 4년 있는 동안
안치홍 선수의 대체자를 육성하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내부자원으로는
박승욱, 이학주, 김민수, 정대선, 고승민 정도인데요.
 
사실상 수비면에서는 박승욱, 이학주 선수가 나은 편이며
타격적인 면에서는 고승민, 김민수 선수가 나은 편이고
포텐셜 측면에서는 정대선 선수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내부 육성 쪽으로 가게 된다면
주전 박승욱
백업 김민수, 고승민
으로 가게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안치홍 선수의 한화행으로 인해
향후 대책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는데요.
 

저의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외부 FA 양석환 선수의 영입과
내부 고승민 선수의 육성을 통해서
이 난관을 극복하였으면 좋겠지만

 
과연 롯데가 어떤 방향으로 2024 시즌을 준비하고
어떻게 2024시즌을 진행해 나갈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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