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롯데 이야기] 롯데...이종운은 진짜 안된다...(feat. 이종운 감독대행 문제점, 2024 롯데감독)

알콩달콩부부 2023.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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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구와 인생' 알콩달콩 부부입니다.
 

롯데자이언츠 감독이었던

래리 서튼 감독이

사퇴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났습니다.

(8월 28일 사퇴)

이후 이종운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9월 9일까지 9경기를 치렀는데요.

5승 4패를 거두었습니다.

 

단순히 승패 기록만 보면

대행체제 나쁘지 않은데??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5강에서 멀어져만 가는 롯데

 

하지만 롯데는 8월 29일 7위에 머물러 있었고

36게임이 남아있는 상황이었는데요.

당시 5위 기아에 5G 차이,

6위 두산에 4.5G 차이

사실상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가을야구는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종운 감독대행과

선수들은 가을야구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식의 인터뷰를 연일 하였고

많은 기사가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9월 9일

롯데는 아직까지도 7위에 머물고 있고

5위 기아와 5.5G 차이

6위 두산에 4G 차이

27G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인데

전혀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뭐?', '기적을 일으켜야 한다며?'

'하고 싶은 말이 뭔데?'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맞습니다. 기적이 필요한 시기이고

9게임 중 9승을 했어야 겨우

따라붙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죽기 살기로 했는데

5승 4패를 기록했고

부상 선수들이 나왔고

5강은 점점 멀어져 버렸습니다.

 

이러한 과정과 결과가

결국 이종운 감독대행이 대행으로서

끝을 맺어야 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는데요.

좀 더 세부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운 감독대행이 감독이 되면 안 되는 이유

 

롯데자이언츠 이종운 감독대행(제공 : 롯데자이언츠)

 

#1. 변함없이 형편없는 경기운영 능력

 

현재 롯데의 전력은 냉정하게 말해서

8, 9, 10위 팀들과 비교해도

더 낫다고 하기도 힘들고

오히려 부족해 보이는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2015년에 감독을 했었고

2016년 성적부진을 이유로 경질되었으며

2023년 2군 감독, 1군 수석코치를 거쳐

감독대행 역할을 맡게 되면서

5강 경쟁을 완전히 포기할 수 없는

팀의 성적을 보고

어떻게든 가을야구를 진출시킨다면

본인에게 기회가 올 것이다라고

생각을 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독대행을 맡은 이후

단 9경기 만으로도

이종운 감독대행은

2015년 롯데 감독을 했을 때와

조금도 달라지지 않고

조금도 성장하지 않은

미숙하고 다소 이해할 수 없는

경기운영 능력을 보여주었는데요.

 

심각한 좌우놀이

애매한 작전지시 후 실패

이길 때나 질 때나 주야장천 필승조 투입

선발투수는 6이닝 이상, 110개 이상 투구

부진해도 실책을 해도 계속 기용되는 외국인 타자 기용

아파서 쓰러져야만 이루어지는 선수교체

 

고작 9경기만에 나온 사항들이고

대표적인 것들만 적었고

이외에도 무수히 많습니다.

 

#2. 부상선수와 부상염려 선수 발생

앞서도 잠깐 언급했었지만

2015년 당시 이종운 감독은

 

투수운영에서는

혹사와 보직파괴

(대표적으로 심수창, 선발-마무리-불펜)

 

야수운영에서는

부상 이후 교체 없는 선수기용

(대표적으로 김민하)

인정사정없는 선수기용

(대표적으로 손아섭)

 

어느덧 8년 이후 2023년에도

마구잡이식 불펜운영으로 인해

김상수(내전근 근육 파열, 2주 진단),

구승민(우측 어깨 불편 호소),

윌커슨, 반즈, 박세웅, 나균안 6이닝 이상 110구 투구

등등...

 

#3. 팀의 미래를 위해서...

사실상 2023년도 5강은 힘든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최선을 다하지 않고

경기를 포기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한 사람의 욕심으로 인해서

내년에 봐야 할 선수들을

부상으로 인해 보지 못하거나

성장하지 못할까 봐 두렵습니다.

 

2024년과 이후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현재 신인선수들과 비주전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많은 경기 출전으로 지친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투수운영과 수비운영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현재 부진하지만 내년을 위해서라도 살아나야 하는

거액의 FA 선수들의 꾸준한 기용 등

 

감독대행으로서 팀을 재정비하고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운영을 해야 하는데

 

이종운 감독대행의 생각과 방향은

발밑만 쳐다볼 뿐

앞을 내다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2024년과 그 이후의 롯데자이언츠를 위해서는

이종운 감독대행은

절대로, 진짜로, 다시는

롯데자이언츠의 감독으로 선임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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