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야구이야기

[23시즌 트레이드 1부] 2023 시즌 중 삼성 기아 트레이드 포함 4차례, 현재까지 어떤 팀이 이득일까?(LG 삼성 켈리 뷰캐넌 트레이드썰)

알콩달콩부부 2023. 7. 9.
반응형

2023 시즌 중 트레이드 현황, 어떤 팀이 이득일까? 

2023 정규시즌 중 트레이드 현황(출처 : KBO)

1. 키움 삼성 트레이드(김태훈 ↔ 이원석 + 24년 3라운드 지명권)

트레이드 이유 및 영입배경

23년 4월 27일 키움과 삼성 간 트레이드가 진행되면서 2023시즌 첫번째 트레이드
당시 시즌 순위는 키움 6위, 삼성 9위였기 때문에 두팀다 시즌 초반 변화를 통해 올라가겠다는 의지가 있었던 트레이드
키움은 시즌초반 이정후의 타격부진과 주전3루수 송성문의 자폭성 부상(혼자 열받아서 의자 내리치고 손가락 골절)으로 타선이 침체되어 베테랑이고 내야 전포지션 가능하고 트레이드 직전까지 0.362, 1홈런 10타점의 타격을 선보이고 있던 
37세인 베테랑 이원석을 핵심 자원으로보고 영입했습니다.
삼성은 타선은 나쁘지 않은데 마무리 오승환이 흔들리고 좌완 이승현 이외에는 불펜에서 믿음이 가는 투수가 없었기에 
키움에서 7시즌 통산 22세이브 39홀드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한 마무리 경험과 필승조 경험이 있는 31세 김태훈을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키움은 2024년 메이저리그 진출이 유력한 이정후의 마지막 시즌이고 작년시즌 준우승을 했기 때문에 올시즌 우승을 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면 될 것 같고
삼성은 22시즌 가을야구를 한번 갔을뿐 지속적으로 하위권 이었고 투수진이 계속해서 부진했기 때문에 투수진 강화를 통해 순위 반등을 위한 움직임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총평

키움 이원석 : 트레이드 이후 56게임 출장 47안타 1홈런 15타점, 타율 0.235, wRC+ 68.5, WAR -0.13, WPA -0.22
삼성 김태훈 : 트레이드 이후 26게임 출장 1승 3패 2홀드 2세이브, ERA 7.77 FIP 5.24, WAR -0.69, WPA -0.95
둘다 트레이드 이후 통산 성적보다 좋지 못하고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개인 성적에서는 누가 앞선다고 하기 민망함.
7월 9일 현재 팀순위를 보면 키움은 6위(3위와 4게임차), 삼성은 10위(9위와 5.5게임차)를 기록하고 있는 측면
키움은 삼성으로부터 24년 3라운드 지명권까지 획득했기 때문에 무난한 '장사의 신' 키움 승
 

2. KT 롯데 트레이드(심재민 ↔ 이호연)

트레이드 이유 및 영입배경

23년 5월 19일 KT와 롯데의 트레이드가 진행되면 KBO 시즌 두번째 트레이드
KT는 시즌 초반 부상과 부진이 겹쳐 2023시즌에 어떠한 전문가도 예상하지 못했고 5강 후보로 뽑혔던 팀이였지만 10위를 기록하며 전체적인 내야의 노쇠화(박병호, 박경수, 김상수, 황재균)와 내야 전포지션이 가능하고 특히 당시 이호연이 2군에서 4할이 넘는 맹타를 휘둘렀던 점을 높이사면서 이호연을 영입했습니다.
롯데는 2018년 3위 이후 23시즌 최고의 기세를 이어가며 1~3위를 왔다갔다 했던 상황이었는데 당시 불안했던 점은 불펜 투수중 좌완 투수가 3년차 김진욱 혼자 였을 정도로 불균형한 투수진 이었고 경험많은 좌완이 필요했었는데 마침 KT에서도 23시즌 부상으로 활약을 못하고 있었고 기량이 하락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상황에서 롯데로서는 경험있고 부상 회복 후 활약을 기대하며 심재민을 영입했습니다. 
당시 KT는 10위(꼴찌) 였고 롯데는 2위 였기 때문에 KT는 타선 보강을 위해 꼴찌 탈출을, 롯데는 부족한 좌완 불펜 강화를 통해 지키는 야구를 하기위한 트레이드 였다고 볼 수 있다. 

총평

KT  이호연 : 트레이드 이후 25게임 출장 22안타 1홈런 10타점, 타율 0.286, wRC+ 83.5, WAR 0.14, WPA 0.47
롯데 심재민 : 트레이드 이후 5게임(2.2이닝) 출장 1승 0패 2홀드 ERA 22.50, FIP 5.39. WAR -0.25, WPA -0.12 
트레이드 이후 이호연은 통산성적보다 훨씬 좋은 활약과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고 
심재민은 경기 출장수와 이닝도 적고 통산성정보다 훨씬 좋지못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내고 있다.
7월 9일 현재 팀순위는 KT는 8위를, 롯데는 4위를 거두고 있고 KT와 롯데는 3게임차에 불과한 상황, 공교롭게도 KT는 트레이드 이후상승세를 롯데는 트레이드 이후 하락세를 거두었고 KT는 노쇠화된 내야진에 젊은 피를 확실하게 수혈했다는 점을 미루어보아 KT의 압승!
 
3. SSG 두산 트레이드(김정우 ↔ 강진성)
4. 삼성 기아 트레이드(김태군 ↔ 류지혁)
3번째, 4번째 트레이드는 2부에 다룰 예정이다. 

LG 삼성 간 트레이드 썰(켈리+이주형+2라운드 신인지명권 - 뷰캐넌)

트레이드 썰이 나온 이유?? 

LG와 삼성 간에 외국인 트레이드 썰이 연일 화제이다.
LG는 현재 타선의 막강함과 안정적인 불펜진 등 투타의 두터운 뎁스를 통해서 현재 무적 LG에 걸맞게
단독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삼성은 반면 투수진과 수비의 폭망과 평범한 수준의 타선 등 얇은 뎁스로 인해 최하위를 달리는 중이다.
 
현재 상황에서 LG의 유일한 약점은 선발진이다. 
LG는 플럿코, 임찬규 이외에 켈리, 이민호, 김윤식은 부진하고 부상, 1군 말소 등 5선발 가동이 힘든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기 1위를 거둘 정도로 막강한 불펜과 타선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후반기 불펜의 과부하에 따른 침체, 사이클에 따른 타선의 침체 등 우승권을 도전하는 팀으로서는
빠르게 약점을 보완해야 할 상황이다.
반면 삼성은 거의 올시즌 10위 확정 또는 잘해봐야 8,9위를 기록할 수 있을 정도로 침체 된 분위기 이기 때문에 사실상 에이스 뷰캐넌이 있고 없고는 순위에 큰 차이는 없어 보일정도로 올시즌은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만약 이러한 썰대로 LG와 삼성 간 트레이드가 성사가 된다면
LG는 현재 켈리만한 대체용병을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뷰캐넌이라는 에이스를 영입하면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 보유와 시즌 중 5선발 체제의 안정감을 통해 우승 도전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고
삼성은 이주형이라는 거포 1루수와 2라운드 신인지명권을 통해 미래를 생각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측의 이해관계는 어느정도 맞아 떨어진다고 보이기는 한다.
 
하지만...이렇게 대대적으로 구체적인 썰이 돌아다닐 시 거의 90%는 나가리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켈리 - 뷰캐넌 트레이드가 성사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근데 약간의 기대와 궁금증은 드는게 사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