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 KT 트레이드썰(고영표)
KT 고영표 ↔ LG 이재원+이지강+24년 2라운드 지명권을 제시했다는 썰인데
만약 이렇게 트레이드 성사 시
LG는 윈나우(2023년 우승) 및 향후 2,3년 연속 우승을
KT는 올시즌 포기 및 미래의 투타 전력강화를 통한 향후 가을야구
아마도 서로가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합의했을 때 일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과연 썰쟁이 말대로 7월 10일 오후에 이렇게 발표가 될지,
이게 그냥 썰에서 끝날지 한번 알아보자.
1. LG의 유일한 불안요소, 선발진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LG이지만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서는
가장 약점인 선발진의 보강이 시급하기 때문에
KT 고영표 관련 트레이드 썰이 계속 나오고 있다.
현재 LG는 플럿코, 임찬규를 제외한 3명의 선발(켈리, 김윤식, 이민호)이 부진하고
설상가상으로 김윤식 부상, 이민호 부진 등으로 4,5 선발은 대체선발 또는 불펜데이로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
그나마 불펜과 타선의 힘으로 지금까지는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언제 불펜이 터지고, 타격이 침체되어 위기를 겪을지 모르는 상황.
그렇기에 반드시 고영표라는 선발을 확보한다면
LG는 플럿코 - 고영표 - 임찬규 - 켈리(or 대체선수) - 5 선발
안정적인 선발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2. KT가 과연 고영표를 보낼까??
고영표는 KT에서만 2015년부터 뛰면서
통산 219경기, 50승 48패, ERA 4.10, 842 2/3이닝 소화했고
명실상부 KT 위즈의 프랜차이즈이자 국가대표 선발투수이다.
21 시즌 11승 6패, ERA 2.92, WAR 5.23
22 시즌 13승 8패, ERA 3.26, WAR 4.52
23 시즌 전반기 7승 5패, ERA 2.98, WAR 2.79(시즌 종료 후 예상 WAR 5.21)
21 시즌~23 시즌 3년만 놓고 봤을 때 평균 12승, ERA 3점대 초반, WAR 5 로서
현재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상황이고
통산성적은 다소 아쉬울 수 있으나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고
91년생이라는 다소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1년 반 뒤인 25 시즌 FA가 되었을 때
금액이 어느 정도로 치솟을지 예상이 힘든 상황이다.
왜냐하면 FA는 아니지만 22년 다년계약의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구창모 6+1년, 총액 132억
박세웅 5년, 총액 90억
앞선 뉴스를 통해서 접했던 내용 중 올시즌 고영표 선수 본인이
KT위즈와 다년계약을 원했지만 KT위즈 측에서 거부했다는 내용도 있었던 만큼
과연 KT 위즈가 고영표에게 내년시즌 다년계약 또는 내후년 시즌 FA로 구창모, 박세웅 정도의 계약을 고영표에게 진행할 수 있을지? FA를 포기할 수도 있겠다?라는 정도의 생각이 들긴 하다.
결론
일단 이렇게 공공연하게 트레이드 전부터 구체적인 썰이 돌아다닌다면거의 90% 이상은 썰에서 그친다.썰에서의 LG와 KT 간의 트레이드 조건에서도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 측면이 많다.하지만 LG의 입장에서나 KT의 입장에서 보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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