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구와 인생’입니다.
한국시리즈 종료사 며칠 지나지 않은 시점
스토브리그 시작을 알리는 트레이드 시작
Kt와 SSG의 대형(?) 트레이드
바로 kt 김민 - SSG 오원석
네이버스포츠 뉴스를 보자마자
Kt가 kt 했고 SSG가 SSG 했다는 생각이 들었음
Kt는 정말 팀자체가 그냥 이강철 그 자체인 것 같다.
너무 얄미우면서도 지독하게 이익을 추구하는
정말 엄청나게 트레이드를 잘하는 팀이다.
반면 SSG는 김원형 감독 경질 이후
쭈욱 이해하기 힘든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트레이드도 역시나 이해불가
왜 양 팀은 트레이드를 했을까?
먼저, kt 입장에서 생각해 봤다.
김민
- 99년생(25세), 군필(상무)
- 2018년 1차 지명
- 데뷔 초에 선발로 밀어주다가 애매해서 군대 보냄
- 상무 전역 이후 2년 동안 부진하다가
24 시즌 커리어하이(4.31, 77.1이닝, 8승 4패 21 홀드)
이제 알에서 깨어났고 커리어하이 찍자마자
트레이드 매물로 썼고
좌완이자 5선 발급이고
SSG에서도 계속 선발로 밀어주고 있었고
나이도 비슷한 오원석을 얻음
(물론 미필임)
좌완이 부족한 kt였고
(선발 좌완 1명, 불펜은 거의 없었음)
FA 엄상백 못 잡을 수도(?) 있으니까
그러한 부분과 여러 가지를 대비한 것 같은데
왠지 너무 이득 볼 것 같아서
강철이형 웃는 얼굴 생각남…
그러면 다음 SSG 입장은?
오원석
- 2021년생(23세), 미필
- 2020년 1차 지명
- 데뷔년도 제외하고 그다음 해부터
110이닝 이상 소화했고
선발로만 거의 출전시킴
- 5년간 평균자책 5.13, 129경기 530이닝
27승 34패 3 홀드, WHIP 1.60
평균자책과 WHIP가 좀 높은 편이지만
5 선발로 5이닝 이상 가능하고,
좌완투수인데 어린 나이이고
24 시즌 직구 평균구속 142(리그평균 144)
(나이에 비해 구속은 아쉬움)
하지만 SSG 상황만 보면 도저히 이해가 안 됨
불펜 노쇠화와 부진 때문에 김민을 영입한 것 같은데
그러면 선발투수는 어쩌자는 건지?
외국인 1,2 선발 제외하고
3 선발 김광현부터 큰일 남
올해 김광현 커리어 최하 찍었고
4 선발이 오원석이었고
5 선발 송영진은 이제 자리 잡으려고 하는데
내년에는 문승원을 다시 선발로 돌릴 건지?
아니면 박종훈을 또 믿을 건지?
김민을 불펜이 아니라 선발로 쓸 건지?
전부 물음표로 가득하다.
트레이드 상대팀인 kt와는
너무도 대비되는,
너무너무 이해하기 어려운
SSG의 선택으로 보인다.
이번 트레이드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역시나 Kt는 정말 얄미울 정도로
구단 운영을 잘한다는 생각과
SSG는 와이어투와이어 이후
왜 이렇게 꼬여버린 걸까 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두 선수가 주전이고 젊은 선수들이기에
일방적으로 한쪽으로 기우는
트레이드는 아닐 것 같고
서로 윈윈 트레이드로 남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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