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콩달콩 부부입니다.
한화 차기감독이 유력하다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현재 가장 유력 또는 확정 기사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김경문’ 전 감독입니다.
한화 차기감독 유력 후보 김경문 전 감독
아직 확정 소식은 아니지만 항간에는 한화 모기업 김승연 회장 픽이라는 말이 있고
KBS를 포함한 다수의 매체에서 유력, 확정 등의 강력한 워딩을 포함한 기사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
한화에서 6월 2일 감독 선임을 발표한다고 공지하였기에 이러한 분위기라면 김경문 감독이
한화이글스 14대 감독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여론과 팬들의 반응이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왜 그럴까요?
먼저, 김경문 감독 인적사항 보시겠습니다.
58년생, 65세로서 올드보이 감독입니다.
주요 경력으로는
1. OB베어스 선수생활과 코치를 주로 하면서 두산베어스 감독까지 역임(8년),
2. 이후에는 바로 NC 다이노스 감독을 수행했고(8년), 3.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3년)을 하고
4. 2021년 이후부터는 야인이 되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두산 감독
2004년 ~ 2011년까지 8년 간 무려 6번의 가을야구와 3번의 한국시리즈를 이끌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우승이 없다는 것)
2. NC 감독 시
2011년 ~ 2018년까지 마찬가지로 8년 간 4번의 가을야구와 1번의 한국시리즈를 이끌었습니다.
(이때도 우승은 없었습니다)
3. 국대감독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20년 도쿄올림픽 탈락
KBO 리그에서 감독을 하는 동안 두산과 NC를 강팀이자 가을야구 단골팀으로 만들었고
공교롭지만 팀을 떠난 이후 한국시리즈 우승하는 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국가대표팀 감독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특히 2021년도에 열렸던 2020 도쿄올림픽 참사였습니다.
이때 성적도 처참했지만 대표팀 선발과정에서 한화구단과 팬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기분 나쁠만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이 사실상 이번 감독 선임에 있어서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왔다고 할 수 있는데요.
한화팬들이 김경문 감독을 반대하는 이유
1.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중 한화 제외 및 인터뷰
도쿄올림픽은 코로나가 극성을 부렸던 시기였는데 그로 인해 당시 KBO에서도 경기는 진행하지만 철저한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리그가 운영되었기 때문에 무관중 속에서 구단의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을 강조하였는데요.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던 NC의 박민우 선수와 키움의 한현희 선수가 원정숙소 방역수칙 위반으로 인해 징계를 받게 되면서
국가대표 엔트리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박민우 선수는 내야수이면서 주 포지션이 2루수였고, 한현희 선수는 우완 사이드암 불펜 투수였습니다.
그로 인해 대체선수가 선발되어야 했고
당시에 한화의 주전 2루수 정은원 선수와 우완사이드암 불펜 강재민 유력한 대체선수로 거론되었는데요.
당시 정은원 선수 같은 경우 시즌 종료되었을 때 wRc+ 129.3, WAR 4.53 개인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2루수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강재민 선수같은경우 평균자책점 2.13, WAR 2.31, 13 홀드, 5세이브를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을 정도로
기량이 절정에 올랐던 두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롯데의 신인 좌완 김진욱 선수(당시 평균자책점 8점대, WAR은 마이너스)와 삼성의 마무리 오승환(조상우, 고우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를 대체선수로 선발하면서 엄청난 논란을 일으켰는데 인터뷰가 더 뒷목을 잡게 했는데요.
김경문 감독은 대체선수 발탁에 대해 강재민, 정은원의 미선출은 좋은 선수이나 다시 언급하는 것은 상처를 또 주는 것이라며 언급을 회피하였으며 김진욱의 승선은 "향후 1-2년 이후 국대 선발을 맡을 자격이 충분한 선수이며 좌완이 없다고 하기보단 키우는 편이 낫다" 오승환은 "야구계가 어려운데 큰 형이 와서 어린 선수들을 다독여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뽑았다"라고 하여 팬들을 뒷목 잡게 만들었다. 선수 선발과 교체과정에서 매번 본인의 논리를 본인이 반박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 팬들을 가장 뒷목잡게 만드는 점.(제공 : 나무위키)
당시의 10위였던 한화였기에 국대 선발에 있어서도 순위로 인해서 감독이 한화를 무시한 것 아닌가 하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2. 투수육성 및 투수기용에 대한 비판
투수 혹사에 있어서 한국야구에서 1순위로 언급되는 감독은 '김성근' 감독인데요.
그에 못지않은 감독이 바로 '김경문' 감독입니다.
특히 두산시절에는 신인 임태훈을 미친 듯이 투입했는데요.
2007년 불펜으로 64경기, 101.1이닝
2008년 57경기, 87이닝
2009년 58경기, 88.1이닝
3년 연속 100이닝 또는 100이닝에 가까운 이닝을 소화했고 무려 4,600구 가까이 공을 던지면서 KBO 최초 고졸신인이
데뷔하자마자 불펜투수로 가장 많이 갈려나간 선수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이재우, 고창성, 홍상삼, 정재훈 등이 혹사당했으며,
NC감독 시절에는 김진성, 원종현, 임창민, 최금강 등의 불펜을 혹사시켰던 전례가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젊어진 한화 투수진(문동주, 김서현, 황준서, 조동욱 등)을 아끼는 한화 팬들의 마음은 불안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3. 가을야구에서의 아쉬운 성적
'콩경문'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릴 정도로 한국시리즈 우승과는 연이 없는 감독이 바로 김경문 감독인데요.
두산과 NC에서 한국시리즈에 4번이나 진출했지만 항상 준우승에 머물렀고
포스트시즌 진출은 많이 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모습으로 인해 단기전에는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러한 모습에 팬들은 좋지 못한 시선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우려와 걱정, 비판적인 시각이 있지만
거의 확정적으로 한화의 감독은 김경문 감독으로 선임이 될 것 같은데요.
과연 이러한 시선이 현실로 이어질지,
좋은 결과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감독이 될지,
다음주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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