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롯데의 6연승, 나동원, 나덕스, 나균안

알콩달콩부부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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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롯데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주 확실히 잡아야할 기아를 상대로 안정적인 2승1패를 해내더니 상위권에 있던 NC와의 3연전을 10년만에 스윕을 했고 마침내 이번주 한화와의 2연전까지 깔끔하게 스윕을 해내며 무려 988일만의 6연승을 거두게 되었다 물론 기아(7위), NC(6위), 한화(10위)는 사실상 하위권을 상대로 연승을 한것이고 당연히 해낼 수 있었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6연승 이전 롯데는 8,9위를 전전했던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결코 쉽게 이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나조차도 지난주 예상은 2승4패, 바램은 3승3패일 정도로 NC를 상대로 고전할꺼라고 보았지만 내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그렇다면 6연승은 어떻게? 왜? 할수 있게 되었을까?

1. 최근 롯데에 없었던, 필요했던 야구

- 롯데하면 최근까지 가장 상징적인 선수라고 하면 이대호를 떠올릴 것이고 이대호로 대표되는 장타 위주의
타격이 가장먼저 떠오를 것이다 장타 뭐 홈런, 2루타 등등 빵빵 치면 너무 좋을 것이다 하지만 매번 그렇게 칠 수 없고 못치게 되었을 때 느린발과 떨어지는 작전수행능력으로 패배에 빠지면 헤어나오기가 힘든 팀이었다
- 그러나 이제 안권수, 황성빈의 테이블 세터와 고승민, 전준우, 노진혁 등 주전 5명의 빠른발을 통한 도루와 상대 투수를 흔들어 재끼고 또한 믿고 맡길 수 있는 작전야구의 구사가 가능해졌으며 무사2루 또는 무사3루에서 확실하게 한점을 뽑아내는 희생타(플라이, 땅볼)를 쳐내는 일명 “고급야구”를 선보이고 있다


2. 중심을 잡아주는 베테랑

- 투수에서는 차우찬, 김상수, 윤명준, 신정락을 방출되자마자 데리고 왔고 동시에 기존 롯데 베테랑 투수와 재계약 하지 않는 새로운 행보를 선보였고
- 타자에서는 전준우, 정훈, 안치홍, 노진혁 등이 신구조화를 이뤄내고 있는데
- 조금 슬픈 얘기이자 현재까지 정답이라고 여겨지고 있는 이전까지 안좋았던 롯데화, 롯데의 DNA를 제거하고 다른팀에서 우승을 경험했던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것이 정말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한다


3. 쓸데없는 점수 안주는 수비

- 포수 유강남과, 유격수 노진혁, 외야수 안권수를 영입하며 가장 고질적인 문제였던 포수 유격수 2루수 중견수의 센터라인을 거의 완전하게 해결하면서 덩달아 3루수 한동희까지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는 등 현재까지 최소실책 2위라는 대단한 성적에 걸맞게 정말 어이없는 실수와 실책에 의한 점수를 별로 안준다는게 체감이 될정도로 편안한 수비를 감상하게 만드는 수비가 연승의 비결이고 강팀으로 갈 수 있는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이외에도 한두명의 슈퍼스타의 활약이 아닌 매경기 다양한 슈퍼스타들이 나오고 특정선수만 잘하고 해결하는 시스템이 아니다 보니 상대팀에서 고민하고 힘들어 하는게 느껴지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이것또한 연승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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