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구와 인생’입니다.
2024년 롯데는 최종성적 7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나름대로 치열한 5위 싸움을 10경기 정도 남을 때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3,4월 최악의 승률을 결국에는 극복하지 못했고
시즌 최고 순위가 6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결국 단 한 번도 5위 이상의 순위를 기록하지 못하고
2024년 가을에도 내년을 기약하는 ‘내년엔 다르다’
롯데자이언츠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롯데가 올해도 부진했던 이유는
글로 작성하기에는 너무 많기 때문에
그중에서 가장 열받는 소재인
‘유돈노’ 트리오의 부진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합니다.
2023 시즌을 앞두고 롯데자이언츠 성민규 단장은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본인의 마지막 계약 연도였기에
이제는 보여줘야 되는 시기라고 판단을 한 것인지
스토브리그에서 무려 3명의 FA를 영입합니다.
1. 유강남, 4년 최대 80억
2. 노진혁, 4년 최대 50억
3. 한현희, 3+1년 최대 40억
무려 4년간 80+50+40 = 170억을 투자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영입은 아니었습니다.
내야 센터라인 강화와 확실한 불펜카드 보강을 위한
영입이었는데요.
먼저, 포수는 유강남을 영입하면서 강민호를 FA로 놓친 이후 지독하게 이어진 포수 잔혹사를 끊을 수 있는 A급의 포수를 영입하여 확실한 안방마님을 구축하려 하였고
유격수는 마차도 이전부터 이후까지 키워내지 못한 것을 인정하고 장타와 준수한 수비를 갖춘 선수로 대체
불펜은 필승조인 최준용 구승민 김원중을 받쳐줄 수 있는
사이드암 투수를 영입하여 필승조를 강화하려고 했는데요.
2년이 지난 현재,
결과적으로는 세명 전부 실패했고
애매한 성적과 부진, 부상이
롯데의 성적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자 그러면 지나간 것은 지나간 데로 잊어버리고 참자고요
롯데는 항상 내년이 있고 내년에는 다르거든요.
2025 시즌 ‘유돈노’ 트리오를 어떻게 활용하면
롯데와 개인의 성적이 상승할 수 있을까요?
2025년 ‘유돈노’ 트리오 활용방법
1. 유강남
- 최소 90경기 이상 주전포수로 활용
- 볼배합 마음에 안들어서 경기 중 뜬금없이 교체 X
- 나머지 경기는 손성빈 박고 쓰면 됨
‘금강불괴’, ‘매일 경기에 출전한다(장점과 단점)’, ‘수비이닝 최대’ 유강남 선수에게는 여러 가지 수식어가 있지만 다 비슷한 의미입니다. 유강남은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고 준수한 성적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2024 시즌 전반기 도중 무릎부상 이후 수술은 상당히 뼈아픈 소식이었지만 어떻게든 고쳐내야 하고 살려내어
2025 시즌에는 90경기 이상 주전 포수로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올해 김태형 감독이 자주 했던 경기도중 뜬금없는 교체는 지양해야 합니다.
주로 볼배합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교체를 하는 모양새였는데요.
그런 부분이 안 나오도록 철저히 준비시키고 주전포수의 자존심을 살려주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관리를 해줘야 할 것이고
2024년 손성빈이 주전으로 많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2. 노진혁
- 최소 90경기 이상 주전 유격수로 써야 함
- 확실하게 노진혁 주전, 박승욱 백업으로 가야 함
- 이게 마음에 안 들면 김민성하고 플래툰으로 가면 됨(우완 선발 시 노진혁, 좌완 선발 시 김민성)
2023년 전반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기부터 허리 통증으로 인해 제대로 출전하지 못했고
2024년 절치부심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했지만
시즌 초 심각한 타격부진과 김태형 감독의 노진혁 유격수 불가 판정에 따른 양아들 박승욱의 기용으로
대수비와 대타정도로만 나오면서 시즌을 마감했는데요.
그렇기에 노진혁을 과연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는 상황입니다.
FA영입으로 인해 돈이 아까운 부분도 있고
이때까지 보여준 성적으로만 보면 이렇게 까지
주전에서 밀릴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박승욱 보다는
노진혁이 주전 유격수를 해야 한다도 생각합니다.
홈런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롯데에게 10개 이상의 홈런이 보장된 유격수를 이렇게 홀대해서는 안됩니다.
그렇기에 2025년에 노진혁도 90경기 이상 주전 유격수를 보장해 주고 박승욱을 백업으로 한다면 10개 구단 유격수 포지션에서 결코 밀리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는 노진혁과 김민성을 가지고 플래툰으로 운영하는 방법도 나쁘진 않아 보입니다.
3. 한현희
- 선발로 써야 함. 5 선발 또는 6 선발
- 선발로 안 쓸 거면 롱릴리프로 써야 함
- 이것저것돌리지 말고 충분히 휴식 주면서 쓰면 괜찮을 듯
유강남, 노진혁에 비해 적은 액수로 계약한 선수이지만
2023년과 2024년, 2년 동안 유일하게(?) 2군에 거의 내려가지 않고 1군에서 활약한 한현희입니다.
하지만 선발, 불펜, 롱릴리프, 대체선발, 원포인트 릴리프, 추격조 등 어지러운 선수 기용 방식으로 인해
2024년 전반기 좋았던 성적이 후반기에 무너지며
다시 한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영입당시에도 장점으로 선발과 불펜이 가능한 파이어볼러의 사이드암 투수였는데요.
그러한 부분이 결국 어중간해지면서 단점으로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5 시즌에는 2개 정도의 보직만 부여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선발이 무너진 롯데이기 때문에 5 선발로 활용하였으면 좋겠고 시즌이 진행되면서 5 선발이 채워진다면
6 선발 또는 롱릴리프로 활용하여 적절하게 휴식을 부여해서 운영해 준다면
현재의 롯데 상황과 한현희 개인의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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