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투어 시리즈
- 네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야구와 인생' 알콩달콩부부입니다.
국밥투어 시리즈 네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허영만의 백반기행' 김희선 편에서
소개되었던 집이기도 하고
어린 시절 부산에 살았을 때부터
시작해서 현재 다른 곳에 살게 되었지만
부산에 방문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꼭 들려서 맛있게 먹는
저의 최애 돼지국밥집인
'합천국밥집'입니다.
위치 및 주차
1. 위치
부산 남구 용호로 235
부산성모병원, 농협하나로마트 주변에 있음
2. 영업시간
매일 09:10 ~ 20:00
14:00 ~ 14:30 브레이크타임
(※주의 : 11시~1시까지는 1인 식사는 안됨)
3. 주차
하나로마트 주차장(유료) or
가게 옆 도로, 골목 등 주차
메뉴
주요 메뉴로는
따로국밥(돼지, 섞어, 내장, 순대, 모둠 등),
수육백반, 수육, 순대 등입니다.
제가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늘 시켜 먹는 따로국밥(돼지국밥)입니다.
그리고 합천국밥집에는 몇가지
다른가게와 차별되는 특이점이 있는데요.
첫 번째 특이점은
토렴식이 아닌 따로국밥이 기본입니다.
토렴식을 원하신다면
주문하실 때 요청하셔야 합니다.
(물론, 저는 토렴식이
가능한지는 한 번도
문의해보진 않았지만...)
구성
메뉴를 주문하고 나면
한꺼번에 세팅됩니다.
따로국밥, 간장, 새우젓
김치, 깍두기(멍게), 부추(부추)
양파고추마늘 set, 된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추무침(부추)과
깍두기(멍게맛)가 인상적인데요.
부추무침은 단맛과 짠맛의
밸런스가 적절한데요.
그래서 반찬으로 먹기도 좋고
국밥에 넣어 먹어도 너무 맛있습니다.
깍두기의 경우는 사실 바다의 맛(?)이 강한
멍게맛 같은 맛이 나서 호불호가 갈릴 맛이고
개인적으로 저는 잘 먹지 않는 편입니다.
두번째 특이점 입니다.
국밥에 들어간 돼지고기의 경우
마치 돼지고기 수육을 그대로 넣은 듯
두툼한 돼지고기가 인상적인데요.
실제로 맛 또한 돼지수육의 맛으로
굉장히 맛있습니다.
그리고 국물의 경우
소고기뭇국을 연상케 하는
맑은 국물의 비주얼인데요.
비주얼 그대로 맛도
소고기뭇국을 연상케 하는
부드러운 맛입니다.
대다수의 돼지국밥집의 국물은
진하고 구수한 돼지사골(?) 육수라고 한다면
이 집은 마치 나주곰탕이나
소고기뭇국과 같은
아주 맑은 국물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맑은 국물 스타일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합천국밥집이 저에게는
최애 돼지국밥집이 된 것 같습니다.
역시나 저의 최애집답게
오늘도 치열하게 먹고
뚝배기 바닥을 봐버렸습니다.
국물 한 모금도 남길 수 없는
최고의 돼지국밥입니다.
마무리
돼지국밥이나 순대국밥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지만
소고기뭇국이나 나주곰탕 등
맑은 국물을 선호하시고
돼지국밥을 꼭 먹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정말로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정말 깔끔한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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