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야기] 23시즌 정규시즌 순위 예상, LG의 우승을 막을 유일한 팀은...kt?

안녕하세요

'야구와 인생' 알콩달콩부부입니다.

 

KBO 23 시즌이 벌써 후반기에 접어들었고

각 팀별로 평균 100경기를 소화하여 40~50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23시즌 정규시즌 순위도 예상해보고

우승이 가장 유력한 LG의 대항마는

어느팀일지 예상해 봤습니다. 

 

23년 8월 14일 기준 KBO 팀순위입니다.

KBO 팀 순위(제공 : 네이버)

23 시즌 정규시즌 예상 순위는?

1위 LG

2위 KT

3위 SSG

4위 NC

5위 롯데

10위 키움

6~9위는 크게 의미는 없어 보임

 

이렇게 시즌을 마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현재의 분위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정규시즌 1위 LG가

과연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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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엘(어차피 우승은 엘지)을 막을 팀은... kt?

이대로 가면 LG의 정규시즌 우승은 당연해 보이고

정규시즌 우승 시 한국시리즈 진출 직행이기 때문에

과연 이 상황에서 1994년 이후 LG의 30년 만의 우승 도전에

제동을 걸만한 팀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23 시즌 LG의 성적과 기록을 살펴봤을 때

딱 1팀이 있었습니다.

 

바로 kt wiz 입니다.

 

그렇다면 왜

kt가 LG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팀이라고

생각하는지 지금부터 말해보겠습니다.

 

첫째, LG와의 상대전적 동률

23 시즌 LG가 얼마나 강력한 팀인지를

알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인 LG의 상대전적 입니다.

23시즌 LG 상대전적(제공 : statiz)

5강 경쟁팀 중 상대전적 동률인 팀은

kt, KIA이고

그 외에 팀에게는 전부 앞서고 있습니다.

 

KIA는 현재 6위이고

최근 5경기에서는

LG에게 1승 4패로

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kt는 현재 3위위고

최근 5경기에서

LG에게 3승 2패로

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순위와 분위기를 봤을 때

상대전적 상으로 까다로운 팀은

kt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 안정된 5선발 구축

1위 LG를 포함한 5강팀 중

검증되고 안정된 5선발을 구축하고

유지하고 있는 팀은 kt가 유일합니다.

 

벤자민-쿠에바스-고영표-엄상백-배제성

 

시즌 초 4선발이었던 소형준이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함과 안정감 꾸준함을 갖춘

리그 최강 5선 발진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4월 충격적인 10위에서

8월 현재 당당히 3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데에는

안정된 5선발의 지분이

가장 컸다고 생각합니다.

각 팀별 선발 WAR(제공 : statiz)

또한, 선발 WAR은

kt가 8.63으로 리그 3위 이고

LG는 4.85로 리그 9위 로서

양 팀 간의 선발투수 격차를

느낄 수 있습니다.

LG가 왜 비싼 비용을 들여서

키움 최원태를 영입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러한 상황이기 때문에

kt가 만약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면

정규시즌에 꾸준하게 관리된

선발진을 운영했기 때문에

단기전에서도

전략적으로 선발을 

운영하는 부분 에서도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kt가 얼마나 위협적인지를 보여줍니다.

 

셋째, 2020년 이후 가을야구 성적과 우승 DNA

2020년 이후 kt 위즈 포스트시즌 성적(제공 : kt wiz, 위키백과)

2020년 이후 LG 트윈스 포스트시즌 성적(제공 : LG twins, 위키백과)

2020년 이후 포스트시즌 성적을 살펴보면

kt : 8승 6패

LG : 5승 10패

특히 LG의 경우 한국시리즈 진출이 없고

kt는 한국시리즈에서 4승 0패로 우승했다는 것

 

그리고 우승을 경험한 선수를 보면

kt는 고영표, 황재균, 장성우, 강백호, 쿠에바스 등

10여 명에 육박하고

LG는 김현수, 박해민, 김진성을 제외하면

우승경험이 없습니다.

선수단에 있어서 우승 DNA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고 작은부분 하나까지도

가져가는 팀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2년 LG가 키움과의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던 것만 봐도 말이죠.

 

그러므로 현재 시즌 상황과 분위기로 봤을 때

LG의 우승 가능성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야구라는 스포츠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명언이

가장 잘 어울리는 스포츠이므로

무조건, 당연한 결과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유일한

LG의 대항마는 kt이고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정말 기대가되며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